치솟는 美 모기지 금리, 8% 넘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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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10-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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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모기지(주택다보대출) 금리가 8%에 근접했다. 
 
CNBC방송은 4일(현지시간) 모기지 뉴스 데일리를 인용해 시중에서 인기 있는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전날 7.72%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 상품의 금리는 연초만 해도 6%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여름을 지나면서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
 
모기지 금리는 미 국채 금리와 연동된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오르는 것이다. 모기지 금리가 추종하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2007년 이후 최고치인 4.8778%를 찍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 구매 부담이 늘면서 주택 수요도 빠르게 식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는 전했다. MBA가 발표한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지수는 지난주에 전주 대비 6% 급락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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