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쌀 예상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68만4000t으로 1년 전보다 2.1% 감소했다.
올해 쌀 생산량 감소는 정부가 쌀 수급균형을 위해 추진한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 적정생산 정책에 따라 재배면적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쌀 재배면적은 올해 70만8041ha로 지난해 72만7054ha보다 2.6% 감소했다.
10아르(a)당 생산량은 지난해 518㎏에서 올해 520㎏으로 0.5% 증가했다. 가지치는 시기(분얼기)에 집중호우 영향으로 포기당 이삭수가 줄었지만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7~8월)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여건이 양호해 완전 낟알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 쌀 예상생산량은 전남이 72만8000t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72만t), 전북(57만5000t)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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