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G)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했다.
한은은 이날 출국한 이 총재가 G20 회의에 참석해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 암호자산의 거시경제적 영향과 그 규제·감독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총재는 IMF 연차총회에서 높은 금리 수준, 경제적·지정학적 분절화 현상, 글로벌 부채 등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정책 대응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 총재는 12일 현지에서 국제금융협회(IIF) 회의에 대담자로 참석해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 금융시장 주요 인사, 정책 당국자 등과 면담을 가진 뒤 16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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