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악플러, 아이유 살해 협박까지...소속사 "무관용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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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3-10-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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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드림 제작발표회에서 머리를 쓸어넘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드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아이유.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30)가 표절 논란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살해 협박을 일삼은 악플러들에게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6일 "아이유에 대한 고발 건의 각하 결정 이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유한으로부터 전달받은 상황을 알려드린다"며 "올해 2월 고발인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자의 다수 SNS 계정 및 아이디를 비롯해 아티스트를 상대로 비방을 일삼는 무리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8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 인격권 침해, 무고 행위 등 불법 행위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온·오프라인상에서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어지는 무분별한 비방·불법 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면서 "이외 추가적인 후속 조치들도 준비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최근 살해 협박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사옥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아이유의 본가로 수사기관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5월 신원 불명의 제3자에 의해 '저작권법 침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이어 9월 법원에서 해당 혐의에 대해 각하 결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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