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세계 경제가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코트디부아르에서 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는 강한 회복력을 보여줬다"면서 "올해 상반기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주로 예상보다 강한 서비스 부문 수요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가시적인 진전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 확률을 높인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재정 및 금융 리스크 등을 지적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금리를 더 높은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 부활 위험을 고려할 때 섣부른 통화 정책 완화를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IMF·세계은행(WB) 합동 연차총회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다. 총회에서는 IMF의 세계경제전망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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