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하병문 부의장(경제환경위원회, 북구 4)은 10월 5일 하중도를 방문해 대구정원박람회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부족함이 없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병문 부의장은 시의원 선출 이후 시의회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중심으로 하중도가 가진 환경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지속해서 촉구해왔다.
오는 10월 13일 하중도에서 개최되는 대구정원박람회는 금호강 일원이 지방정원뿐만 아니라 국가정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번째 발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금호강 일원의 하중도는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청정 환경으로 유채꽃밭과 청보리밭 등 사계절 볼거리가 있는 환경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충분한 생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병문 부의장은 이번 현장방문으로 대구 대표정원이 될 하중도의 각종 시설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10월 12일에 개최되는 제30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정원환경 유지를 위한 홍수대비책, △지방정원 지정을 위한 단계별 계획,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구체적 전략 등을 상세하게 짚어볼 계획이다.
정원박람회 현장을 자세히 살펴본 하병문 부의장은 “하중도는 대구시의 자랑스러운 자연유산으로 잘 가꿔나간다면 대구의 핵심 관광자원이 될 가능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라며 “하중도와 함께 달성습지, 안심습지를 하루빨리 지방정원으로 지정하고 나아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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