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 진출…13년 만에 金 도전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장서 응원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준결승,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한 이우석(왼쪽부터), 김제덕, 오진혁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3.10.6 [사진=연합뉴스]

13년 만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정상에 도전하는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청)이 나선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 점수 6대0(57-56 58-53 58-55)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13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인도-방글라데시의 준결승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이우석은 혼성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양궁은 2010 광저우 대회 금메달 이후 정상을 지키지 못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1세트를 57-56으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2세트에서 여유 있게 58-53 승리를 거둬 세트 점수 4-0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3세트도 손쉽게 58-55로 승리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준결승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3.10.6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