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북대에 따르면 4개 대학 동아리연합회는 대학 문화의 중심인 동아리를 널리 알리고, 대학 간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전북권 동아리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협의체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어 정례화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대학로 문화축제를 시작하게 됐다.
이에 전북권 동아리 협의체 학생들은 전북대 앞 대학로에 무대를 세우고 각 대학별로 동아리들이 공연을 펼쳤고, 다채로운 부스행사와 대학로 가요제, 대학로 포차 등을 통해 대학로 앞 상인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포차의 경우 대학로 인근 매정에서 주류나 안주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로 상인회 소속 업체를 대상으로 한 메뉴를 받아 메뉴판을 제작해 축제 참가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교내 동아리 간이 아닌 대학 간 동아리 교류의 시간을 통해 각 대학의 개성을 살린 긍정적 방향으로의 동아리 발전을 도모했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본 지정을 위해 대학과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는 전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과 지역대학 모두가 상생 발전하는 플래그십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학생 자발적인 대학 간 교류와 지역 상생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전북지역 대학간 벽을 허물고 대학들이 가진 우수 자원을 아낌없이 공유하려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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