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한국 비보이 김홍열·김헌우, 브레이킹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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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원 기자
입력 2023-10-0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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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우의 브레이킹  
    항저우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예선에서 김헌우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2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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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예선에서 김헌우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초대 금메달을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들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홍열(Hong10)과 김헌우(Wing)는 6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6강 조별리그를 통과, 8강에 안착했다.

앞서 '사이퍼'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과 달리 16강전은 전통적인 '1대1 브레이킹' 대결 방식으로 실시됐다.

각 조에서 상대 선수 3명과 라운드제로 세 차례 맞붙어, 가장 많은 라운드 승리와 심판 투표수를 따낸 상위 2명에게 8강행 티켓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A조인 김홍열은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중국의 치샹위(Lithe-ing)와 첫 경기에서는 라운드 점수 0-2(4-5, 2-7)로 패했지만 2, 3경기에서 태국 치나붓 찬트랏(Cheno), 우즈베키스탄 자말 아사둘라예프(Jamal)에 각각 2-0 완승을 거둬 치샹위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헌우는 B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대만의 쑨전(Quake)과 첫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둔 김헌우는 태국의 칸타폰 로드사알트(T flow)와 2경기에서 2-0(9-0, 8-1)으로 승리했다. 이어 열린 우즈베키스탄 탈그라트 셰로프와의 3경기도 2-0(9-0, 9-0)으로 꺾어 조 1위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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