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통협력센터가 주관하고 밀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상권활성화추진단 협업으로 진행된 해천 운동회는 운동장이 아닌 도심 한복판과 골목상권인 동가리와 의열거리 일원에서 진행됐다.
주 행사장인 해천에서는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등 다양한 운동회와 어린이 중고마켓, 어쿠스틱밴드 공연이 개최됐으며, 해천 골목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게임, 야간에는 야외극장에서 영화도 상영하는 등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도심에서 힐링하고 도심과 친해지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과 상권활성화 사업이 연계·진행됐으며, 특히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어린이 동반 참여자를 위한 키즈카페 운영 및 어린이 영화를 상영하고 상권활성화추진단은 동가리상가번영회와 동가리 감성포차를 연계해 관람객 편의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밀양시 소통협력센터는 2022년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지난 18년간 유휴부지로 방치된 옛 밀양대학교 3호관에 소통협력공간 조성, 주민참여형 지역문제 해결 문제를 위한 플랫폼 기능, 로컬브랜딩 사업 등 지역사회의 자생적인 창조역량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3년간 120억원으로 국비 60억원, 도비 12억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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