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의 외화 환전 서비스는 고객이 핀테크 해외송금 서비스 앱인 ‘유트랜스퍼(Utransfer)’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면 고객이 지정한 점포로 외환이 도착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 기간과 황금 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8월과 9월의 전월 대비 이용 건수 신장률은 각각 94.4%, 128.6%로 계속해서 증가했다. 올해 9월은 서비스 시행 초기인 2021년 9월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입지별 매출을 보면 주택가 52%, 오피스가 23%, 지하철역 인근 점포 1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고객들의 일과 동선 상에 위치한 점포들에서 90% 이상의 절대적인 매출이 발생하면서 높은 이용 편의성을 입증한 것이다.
CU 외화환전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환전된 화폐는 달러(USD)로 전체의 51.4%를 차지했으며, 엔화(JPY) 36.1%, 유로(EUR) 8.2%였다.
특히 시간에 상관없이 최대 90%의 우대율을 적용해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항 내 환전과 비교하면 USD 1000불 기준 1만원가량(10월 6일 기준) 저렴하다는 것이 해외 수요를 끌어들인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CU는 수도권 140여개 점포에서 외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 지역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최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외화 환전 서비스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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