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환자는 오후 7시 54분경 의식저하 및 급성 복통으로 119구급차로 울릉의료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환자를 검사한 울릉의료원은 심실성 조기빈맥(부정맥)이 확인돼 같은 날 오후 9시 54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 같은 날 오후 11시 27분경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환자는 헬기탑승 후 기내에서 동해해경청 소속 응급구조사의 처치를 받으며 강릉으로 했으며, 다음날 오전 00시 30분경 대기 중인 구급차에 인계된 후 강릉 A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칠흑같은 어둠속 야간 운항으로 환자 이송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면 신속하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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