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이동통신사 백본에 쓰이는 대용량 유선망은 100Gbps 단위로 트래픽을 전송하지만, SKT가 도입하는 초 대용량 유선망은 400Gbps 단위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다.
SKT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대량의 통신 데이터 트래픽이 요구되는 서비스 증가와 추후 진행한 5G 고도화, 6G 상용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결정했다.
또 400Gbps급 유선망 도입으로 백본을 연결하는 유선망의 수를 줄여 네트워크 관리 효율을 증대하고 고장·장애 발생에도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SKT는 성수-보라매 백본 구간에 신기술 적용을 완료했고, 추후 테스트와 모니터링을 통해 전국 백본 구간에 400Gbps급 유선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SKT는 백본망 대용량 진화에 따라 중요해진 선로, 장비 등의 유선 네트워크 성능관리를 위해 AI 기반의 통합 점검·감시 자동화 체계 고도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종훈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부사장)은 "초 대용량 백본망을 도입함으로써 5G 상용화 이후 늘어난 트래픽과 추후 5G 고도화와 6G 상용화에 따른 대용량 트래픽 발생까지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SKT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최상급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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