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수축산물 한 자리에'…14일 축산진흥대회 평화누리공원서 개최

'우수 축산물 홍보…한우 시식 행사도 열려'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오는 14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2023 경기도 축산진흥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도내 우수 축산물 축제 한마당으로, 경기도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주최한다.

도내 9개 시·군과 26개 축산단체 등이 참여해 우수 축산물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축산기자재 등을 전시한다.

우선 '축산물 무료 체험존'에서는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다양한 품종의 소를 직접 볼 수 있다.

경기 우수 축산물 시식 및 할인 판매 행사도 열려 G마크 축산물과 우수 축산물을 시식해 볼 수 있다.

또 20~30% 할인된 가격으로 고기를 구입할 수 있고, 이를 구이존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지역 사회와 축산업계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축산물 나눔 행사도 열리는 데, 대한한돈협회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4000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는 긴급생계 위기 대상자 등 도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날 도내 18개 축협단과 '탄소 중립· 복지 축산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람과 환경, 가축이 상생하는 축산을 실현하는 것으로 골자로 한다.

이날 어린이 가축 그림 대회, 페이스페인팅, 가축 목걸이 만들기 등도 마련된다.

이 밖에 트로트 가수 구수경과 버스킹, 팝페라 공연 등 개막 축하 콘서트도 열린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도민들이 착한 가격에 품질 좋은 경기도 축산물을 맛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축산농가가 도민과 상생할 수 있는 축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