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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9967억원…전년比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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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10-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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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은 2% 소폭 감소…전 사업 부문서 호실적

LG전자가 경기침체에도 다시 한번 역대급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10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1조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 대비 각각 2.2% 줄고 33.5% 증가한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소폭 성장했다. 올해 2분기 매출 19조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3.6%, 34.3% 오름세를 나타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기록에 준하는 수치다.
 
생활가전은 볼륨존 공략과 시스템에어컨 등 냉난방공조를 앞세워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을 확대해 호실적을 냈다.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친환경·고효율 수요에 대응해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냉난방공조 사업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TV 사업은 수요 감소에도 효율적인 운영으로 흑자 기조와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하며 제품 중심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핵심인 웹오에스(webOS) TV는 2026년 3억대까지 늘린다.
 
전장 사업은 고속 성장의 기조를 나타냈다.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만간 전체 성장을 주도하는 주력 사업으로서 자리 잡을 것이란 평가다.
 
아울러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은 IT 수요 둔화에 매출과 수익성이 다소 약화했지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ID)와 폴더블 노트북 등 프리미엄 IT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 사업을 빠르게 육성 중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말 실적 설명회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LG전자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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