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면 삼도봉 정상(해발 1176m) 대화합 기념탑에서 영동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 기원제에는 홍성구 김천시 부시장을 비롯한 정영철 영동군수, 유호연 무주부군수, 시군 의회 의장과 의원, 3도 3시·군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초헌례, 아헌례와 종헌례로 삼도 화합을 기원했다.
경상, 충청, 전라의 3도가 만나는 삼도봉 정상 만남의 날 행사는 정치적 대립이 극심했던 1980년대 지역 간 대립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지역 감정을 타파해 화합과 공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989년 10월 10일 처음 시작했다.
이후 김천문화원과 영동문화원, 무주문화원에서 돌아가며 삼도봉 대화합 기념탑 앞에서 기원제를 열어왔고 올해로 35년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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