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 지원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하나로 묶어 의회 승인을 구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 추경 예산을 의회에 요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위한 추가적인 재원 마련을 놓고 의회와 활발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두고 이견이 상당한 만큼, 바이든 행정부는 초당적 지지를 받는 이스라엘 지원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하나로 묶어 의회의 승인을 받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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