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프랑스 공공투자은행과 맞손…지원 역량 강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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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10-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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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 중소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파스칼 라가르드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전무왼쪽와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파리본부에서 ‘한국·프랑스 양국 중소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파스칼 라가르드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전무(왼쪽)와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파리본부에서 ‘한국·프랑스 양국 중소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프랑스 정책은행과 협력해 스타트업·중소기업 지원 역량 강화에 나선다. 유럽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은행인 프랑스 공공투자은행과 한국·프랑스 양국 중소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프랑스 정책은행이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현지시간)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중소기업 금융 지원 협력 △스타트업 육성 지원 △공동 투자 촉진 △연구 교류 등에 나선다. 또 한국과 프랑스 창업·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중소기업 지원 관련 현안·연구를 공유한다.

IBK기업은행은 국제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500 글로벌'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독일 잘란트주 정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는 유럽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에 대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IBK기업은행 행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에 IBK기업은행과 협력하기로 한 프랑스 공공투자은행은 프랑스 정부가 2013년 설립한 정책금융기관이다. 프랑스 스타트업 지원정책인 ‘프렌치 테크’, 대규모 미래 산업 투자계획인 ‘프랑스 2030’ 등 주요 국가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관으로도 꼽힌다.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는 “이번 협약으로 잠재력이 큰 양국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고 미래 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양 기관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양국 중기 지원 생태계를 연결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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