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트럭은 인도를 가로질러 모란시장 한 건강원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으며, 이 과정에서 트럭 운전자 50대 A씨와 보행자 7명 등 8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A씨와 보행자 2명 등 3명은 중상이다. 이들은 다리 등을 다쳤으나 심정지 등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분당서울대병원, 국군수도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성남중앙병원, 분당제생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가슴, 다리 통증, 어깨팔목통증, 손목허리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는데 헷갈린 탓에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처리를 위해 42명의 소방관이 동원됐으며 장비는 약 19대 가량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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