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화이트해커, 글로벌 최정예 인재로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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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3-10-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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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 장관 "'사이버보안 유니콘'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청년 화이트해커들과 만나 “글로벌 역량을 갖춘 최정예 인재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화이트해커와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전략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찬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외 해킹 대회를 휩쓸고 있는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노력과 우수한 성과를 격려하고, 사이버 인재 양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해킹 방어대회 수상자, 국내 중‧고교‧대학교의 정보보호학과 등에 재학 중인 학생, 군‧검‧경 등 주요기관 관계자, 기업 재직자 등 청년 화이트해커 88명을 비롯해 과기정통부 장관, 국가안보실장, 사이버작전사령관, 국정원 3차장 등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총 1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대회 우승 경험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창업 경험 △민간 우수 인재의 군(軍) 유입과 경력 관리 △화이트해커의 성장과 진로 등 다양한 경험과 고민을 나눴다. 또 사이버위협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사이버 인재 양성과 사이버보안 시장 확대를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대화를 통해 화이트해커들의 생생한 경험과 고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지난해 발표한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방안’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한편, 국내 보안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국내 최초의 ‘사이버보안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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