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을 압박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73포인트(0.51%) 하락한 3만3631.1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34포인트(0.62%) 떨어진 4349.6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46포인트(0.63%) 밀린 1만3574.2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부문 가운데 에너지(0.09%), 기술(0.1%)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0.95% △필수소비재 -1.15% △금융 -0.63% △헬스케어 -0.93% △산업 -0.93% △원자재 -1.52% △부동산 -1.3%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11% △유틸리티 -1.49%를 기록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3.7%, 전달 대비 0.4% 올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3.6%, 0.3% 상승을 각각 웃도는 것이다. 8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7%, 전달 대비 0.6% 올랐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9월 근원 CPI는 전달보다 0.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1% 올랐다.
9월 CPI 발표 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3bp(1bp=0.01%포인트) 오른 4.7%, 2년물 국채 금리는 7bp 상승한 5.07%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약 17bp 상승한 4.86%를 나타냈다.
국채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을 압박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5센트 하락한 배럴당 83.44달러를, 브렌트유 선물은 18센트 밀린 배럴당 86.0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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