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시청 제1회의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의 위촉장 수여에 이어 ‘안산시 통합 신청사 건립 타당성 분석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현 청사는 1982년 준공돼 4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로 균열 등 각종 유지보수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데다 건물 안전진단 결과 C등급 판정·공간 부족으로 외부에 사무공간이 분산돼 있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 또 주차 공간 부족 등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는 김대순 부시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7명과 안전, 도시계획, 건축, 토목, 환경, 교통, 조경 분야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 등 위촉직 위원 13명을 더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의 제안 설명 후 분야별 전문가인 위원 중심으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자문 및 조성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위원회는 정기적 회의를 통해 현 시청사 부지에 신청사 건립에 대한 타당성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여론조사 결과 및 현 청사 현황·입지 등 도시환경 분석 결과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신청사 건립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다양한 사회적 욕구와 시민의 생활 만족도를 충족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사 내 행정수요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시민에게 24시간 열려있는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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