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방안' 내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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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10-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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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TF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병환 기재부 1차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일자리 TF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는 30만9천명이 증가했지만 청년 고용과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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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0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일자리 TF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인력난을 호소하는 각 지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미스매치 해소방안'을 다음주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10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미스매치 해소방안 등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마련해 다음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언급하며 "고용률 63.2%, 실업률 2.3%로 각각 9월 기준 역대 최고,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고용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상용직이 증가하는 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남성 취업자 수도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청년 취업자가 8만9000명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인구 감소 효과를 고려해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8월 20대 취업자 수는 작년보다 9만1000명 감소했지만, 인구는 9만9000명 감소했다"며 "이러한 인구 효과 제외 시 청년 취업자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부연했다.

김 차관은 "고용시장의 안정적인 흐름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유가 변동 폭 확대와 고금리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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