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2일 경산시청에서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누리디노프 보티르존 카디로카노비치 문화관광유산부 부주지사, 나망간시 자말로프 고피르 오리브자노비치 시장 등 나망간주 대표단과 면담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경산을 방문한 나망간 대표단은 교육·IT·경제 분야 교류협력과 관련해 우호 도시 추진을 위해 경산을 재방문 했다. 특히, 이번 대표단은 대우건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의 선진 건설기술을 벤치마킹하고 나망간시의 주된 관심사인 IT분야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경산지역 IT업체도 함께 방문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산의 뿌리인 고대국가 압독국에서부터 근대에 이르는 경산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는 경산시립박물관 견학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7세기경부터 이어져 온 양국의 교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8월 나망간시 방문으로 나망간시의 우호 결연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확인해 10월 우호 도시 추진을 위한 시 의회 동의를 거쳐 우호 협력 체결을 준비 중이며,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교류 도시를 개척하고 다변화 해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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