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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익스프레스 글로벌비지니스트래블(GBT)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호텔의 올해 숙박요금은 전년 대비 평균 15.0% 상승될 전망이다. 세계 각국의 도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GBT가 보고서 ‘호텔 모니터 2024’를 5일 발표했다. 수많은 숙박거래와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 관련 자료분석에 근거해 약 80곳의 주요 도시의 호텔 요금 추세를 예측했다.
공표된 도시 중 숙박요금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로 17.5%. 뭄바이 15.0%, 카이로(이집트)와 인도 첸나이가 14.6%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인도 주요 도시의 상승률은 델리가 12.0%, 뱅갈루루가 11.1%, 하이데라바드가 10.8%.
아메리칸익스프레스 GBT는 인도에 대해, “견조한 경제성장 및 해외 여행객 증가로 인도 주요 도시의 호텔요금이 전체적으로 두 자릿 수 상승이 예상된다”고 명기했다.
일본 도시의 숙박요금 상승률은 오사카(大阪)가 5.5%, 도쿄(東京)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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