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강남구 GS칼텍스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본사에서 삼양인터내셔날과의 관련한 거래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인터내셔날은 GS그룹 오너 일가가 지분의 90%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GS칼텍스가 해외 거래처와 계약 시 별다른 역할이 없었던 삼양인터내셔날을 포함시켜 ‘통행세’를 지급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삼양인터내셔날 외에 오너 일가 측에 회사 이익을 몰아주기 위한 추가적인 부당 지원 행위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