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대규모 작전 벌일 것"…유엔 직원 포함 110만명에 이동 명령
이스라엘군(IDF)이 “며칠 내 상당한 병력을 동원해 가자시티에서 대규모 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가자시티는 가자지구 중심 도시다. 사실상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음을 통보한 셈이다.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체 인구 230만명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10만명에게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가자지구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명령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하마스 테러조직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고, 가자시티에서 군사작전을 벌일 것”이라며 “이번 대피 명령은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자시티로의 복귀를 허용하는 또 다른 공지가 있을 경우에만 가자시티로 복귀할 수 있다”며 “이스라엘의 국경에 설치된 보안 펜스에 접근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단독] GS건설, 인적쇄신…'최고안전책임자' 우무현 GS건설 사장 퇴임
'철근 누락' 사태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태를 겪은 GS건설이 사업조직을 10개 본부로 재편하고 품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GS건설의 안전관리를 전담해온 CSO(최고안전책임자) 우무현 GS건설 사장이 퇴임한 것으로 확인됐다.13일 GS건설 따르면 이날 단행된 임원인사에서 우무현 사장이 퇴임했다. GS건설은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긴 이번 개편에서 20여명의 본부장급 조직장들을 대거 교체하는 가운데 안전을 총괄했던 우무현 사장 또한 자리에서 물러났다. 앞서 2020년부터 4년째 CSO 자리를 맡아온 우 사장은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태에 따라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에 따르면 아직 우 사장을 대체할 인사는 미정인 상황이다.
[르포] "새벽부터 줄섰다"...아이폰15 출시에 20·30 열광
아이폰15 시리즈가 20·30대 이용자에게 인기를 끌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변치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애플이 13일 국내 시장에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했다. 애플은 이날 오전 8시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5 시리즈 국내 첫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 애플 이용자의 축제인 신형 아이폰 발매 첫날, 100명이 넘는 인원이 제품 구매를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며 아이폰15 시리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작 구매를 위해 첫날 줄을 선 인원(80명)보다 더 늘어난 수치다.
줄은 사전예약자와 당일 구매자로 나누어 섰다. 사전예약자 가운데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정보기술(IT) 블로그를 운영 중인 대학생 김민재씨(26)다. 새벽 6시부터 줄을 선 김씨는 아이폰만 10번 넘게 바꿔 이용할 정도로 애플 ‘찐팬’이었다.
'선거법 위반' 이재명 법정 불출석, 재판 공전..재판부 "사전에 몰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정감사 출석 등을 이유로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에 불출석했다. 법원은 다음 공판부터는 이 대표의 출석과 관계없이 재판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2차 공판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은 이 대표 단식 등으로 지난 9월 기일이 두 차례 변경된 후 약 7주 만에 열리는 것. 그러나 이 대표의 불출석으로 재판은 오는 27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날 법정에서 재판부가 이 대표 출석을 확인하자 이 대표의 변호인은 “국감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짧게 사유를 언급했다. 다만 이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국정감사 역시 불출석하고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은 사전에 국감 출석 등을 이유로 재판부에 연기 신청을 따로 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 기일에서 이후 재판에 불출석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사회적 약자 두텁게 지원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아동양육시설을 찾아 윤치호 전도사와 윤학자 여사를 기리면서 약자복지 실현을 약속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시에 있는 공생원에서 개최된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1928년 목포 양동교회 윤치호 전도사가 설립한 공생원(공생복지재단)은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복지시설이다.
한국전쟁 당시 윤 전도사가 실종된 후에는 일본인 부인 다우치 치즈코(한국명 윤학자) 여사가 이곳에서 한국 고아 4000여 명을 길러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윤 전도사 부부가 사랑과 헌신으로 고아를 돌본 사실을 언급하며, 국경을 초월해 타국의 아이들을 길러낸 윤 여사를 비롯한 공생복지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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