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JPM)은 13일(현지시간) 3분기 수익으로 406억9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4.33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수익과 주당순이익 모두에서 월가 전망을 상회한 결과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 수익이 예상치를 초과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대형 투자은행인 웰스파고(WFC)도 같은 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3분기 수익은 209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1.48달러로 역시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웰스파고 측은 금리 인상으로 이자 수익과 비이자 수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웰스파고의 찰리 샤프 CEO는 “경제가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출 잔액이 감소하고 대손충당금이 완만하게 악화하는 등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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