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규율은 생명…부정적 요소 철저히 억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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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10-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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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및 행정 분야에서도 '규율과 질서' 지켜야 한다고 촉구

북한 노동당 창건 78주년을 맞아 당 간부 등이 지난 10일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과 김정일동상에 헌화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창건 78주년을 맞아 당 간부 등이 지난 10일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과 김정일동상에 헌화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15일 "노동당 내에 규율은 생명"이라며 부정적인 요소들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규율 건설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당이 발전을 이룩하자면 당 안에 강철같은 규율로써 전당을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것이 필수불가결의 과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이 강력한 규율 제도를 수립해야 당사업 전반에서 온갖 비조직적이고 무규율적이며 부정적인 요소들을 철저히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오늘 우리 당은 강철 같은 규율로 당중앙의 유일적 영도 실현과 당의 광범위한 정치 활동을 철저히 보장하며 당의 결백한 정치 기풍을 변함없이 견지해나가기 위한 조치들을 연이어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의 자각적인 규율 준수 기풍을 세우는 사업에 힘을 넣는 동시에 전당적인 규율감독체계, 규율적용체계를 엄격히 세우도록 현실적 의의를 가지는 제도적 장치들을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문은 지난 6월 열린 당 제8기 8차 전원회의에서 '당 규율 건설을 심화시키기 위한 중요 대책'이 의제의 하나로 논의됐으며, 지난달에는 경제 및 행정 분야에서 '규율과 질서'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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