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움’을 선사하고자 지역별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광주, 대구, 부산 등지의 유망한 미술 작가들을 발굴·후원해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움’으로 무장한 다양한 작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함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숙기로 접어든 국내 미술시장은 이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신진작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이달 31일까지 지난해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 수상자인 정경자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일상에서의 공간과 그 안의 사물들을 나타내는 이미지들을 사진으로 담아내 마치 회화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Next Chapter(다음 단계)’라는 주제로 내달 5일까지 총 50여명에 이르는 작가의 200여점 작품을 소개 중인 신세계 본점의 블라섬아트페어도 만나볼 수 있다. 6회째를 맞는 블라섬아트페어는 국내외 유명작가 외에 강준영, 권하나, 모모킴 등 국내 신진작가들을 알리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수만 17만8000명인 이나피스퀘어는 30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작품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일상 생활 속 문화 · 예술이 선사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역량있는 신진 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한 특별한 전시를 소개하게 됐다”며 “품격있는 전시와 함께 청년 중심의 신진작가들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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