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시민의 날과 연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인 계양구가족센터가 주관해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넘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 그리고 인천시민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됐다.
인도네시아 전통공연과 글로벌 퍼레이드로 시작해 고려인 3세 청소년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 방문한 시민들은 11개국의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다양한 세계 각국의 전통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각 군·구 가족센터 자조모임 발표회와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참여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 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 위한 ‘통일어울마당’ 행사 개최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제59회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행복주간(10월 8일~10월 15일)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인천역사어린이합창단과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제온아리랑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있었는데, ‘우리의 소원은 통일’, ‘반갑습니다’등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가 들려오자 일부 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함께 따라 부르기도 했다.
통일윷놀이, 협동공치기, 투호 등이 준비된 놀이마당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해 전통 놀이를 즐겼다.
특히 북한 음식체험, 통일뉴스 아나운서 체험, 통일염원 페이스페인팅, 한반도지도 퍼즐 맞추기, 즉석 사진인화 등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특색있는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유도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시민들의 통일에 대한 지지와 공감대 확산에 중점을 두고 2016년부터 매년 통일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일문화 행사뿐 아니라 맞춤형 통일교육과 통일공감 공모사업 등 시민의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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