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군위군은 제47회 군위군민 체육대회가 지난 13일, 군위종합운동장에서 1만여 명의 군민과 출향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었으며,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란 슬로건 아래 전 군민이 화합을 다지고 소통을 나누는 축제 한마당으로 이뤄졌다.
제47회 군위군민 체육대회 중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하여 군위군의 밝은 미래에 대한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이에 앞서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전야제에는 허찬미, 설하윤, 김태연, 김희재 등 청춘 트롯남녀들의 공연이 있었으며, 이어서 매년 선보인 불꽃놀이와 달리 올해는 새롭게 드론 라이트쇼를 연출하여 청명한 가을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는 250여 개의 드론이 하늘 위로 떠 오르자 군민들은 감탄을 자아내며,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스마트폰을 꺼내 들며 화려한 드론 쇼를 촬영에 여념이었다.
군위군민 체육대회 경기가 끝난 후에는 지원이, 설운도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올해는 지역민이 함께하는 군민노래자랑을 진행하여 다양한 소질과 끼를 가진 10명의 참가자의 무대를 통해 군민 모두가 화합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신현수 군위군체육회장은 “오늘 하루는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화합하며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군위군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군민 화합의 장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오늘 열띤 경기를 펼친 각 읍면 선수단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군민들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으며,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피해를 본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었길 바라며 인정이 넘치고 화합하는 ‘체육으로 하나되는 군위’의 모습을 보여준 모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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