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9일째를 맞으며 양측에서 집계된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양측에 인도주의를 따를 것을 15일(현지시간) 호소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중동이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기 직전인 이 극적인 순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의무에 따라 인도주의에 따른 강력한 호소를 두 개 드린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먼저 하마스에는 “인질들을 조건 없이 석방하라”고 촉구했고, 이스라엘에는 “가자지구 민간인을 위해 인도주의적 지원 물품 및 인력이 신속하고 방해없이 가자지구에 접근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측의 사망자는 4000명이 넘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가 이날 저녁까지 집계한 누적 사망자는 2670명, 이스라엘 측이 집계한 사망자는 1500여명으로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4100여명에 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