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獨서 '한-유럽 반도체 데이' 개최…"공급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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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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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반도체, 완성차 메이커 등 참가…콘퍼런스 진행

코트라가 유럽 현지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소부장 기업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코트라는 오는 18일 독일 뮌헨에서 ‘한-유럽 반도체 데이(KESD 2023)’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기업의 현지 반도체 공급망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이는 하반기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의 연계 행사다.
 
한국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수출의 전기를 마련해 안정적인 유럽 시장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자 기획했다는 게 코트라 측 설명이다. 유럽 반도체 기업의 구매 정책, 협업 전략, 진출 사례 등을 소개하는 전문 콘퍼런스와 소재·부품·장비 납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한국 기업과 해외 기업을 포함해 총 41개사가 참가한다. 현지 주요 기업으로는 차량용 반도체 세계 1위인 인피니언과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인텔 등이 있다. 또 BMW 등 완성차 메이커나 1차 협력사인 비테스코 등 부품 기업이 함께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안점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독일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기업이 설비투자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BMW, 아우디 등 독일 완성차 메이커의 미래차 공급망에 편입하도록 지원한다. 현지에서는 E-모빌리티·자율주행 보급이 확대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모두 다양한 기회가 생기고 있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의 역내 공급망 육성 움직임이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 전략시장인 유럽의 기회요인을 십분 활용해 수출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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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오는 18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하는 ‘한-유럽 반도체 데이(KESD 2023)’ 포스터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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