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를 지닌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16일 중소기업 R&D 혁신과 질적 고도화를 위해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을 처음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중기부에서 지원한 R&D 성공완료 과제 등을 대상으로 공모와 성과 검증·전문가 평가를 거처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기술개발 과제 누적 매출액 등 사업화 성과가 우수한 기업 30개사 △글로벌 수준 기술력을 달성한 우수기업 6개사 △재도전 성공 기업 7개사 △혁신제품 기업 7개사 등 총 50곳이다.
중기부는 오는 12월 우수기업 간 성과공유·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선정기업을 포상(장관표창) 격려하고, 저리융자와 투자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획홍보와 우수사례집 발간, 홍보영상 제작 등 전략적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대내외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R&D)을 통해 최근 5년간 매출 15조원, 수출 30억달러, 고용 14만명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관은 “앞으로도 국가첨단 전략기술 분야 등에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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