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바우처’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에너지 요금 고지서의 이용 금액을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에너지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서 주민등록표상 수급자 또는 세대원이 세대원 기준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세대 2 7만 9500원 △2인 세대 3 8만 1800원 △3인 세대 5 2만 2600원 △4인 이상 세대 6 9만 2700원으로 증액됐다.
위 금액은 2023년 총 지원 금액으로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오는 12월 29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복지포털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지원받은 대상자의 경우 정보 변경(이사, 가구원 수 변경 등)이 없으면 자동으로 신청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 바우처 사이트 또는 유선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바우처를 통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상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에너지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제11회 시흥월곶포구축제’ 개최
이번 축제는 ‘시흥 월곶으로 뱃놀이 가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방문객들에게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월곶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행사와 특별공연, 불꽃놀이, 드론 쇼를 선보였다.
경기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된 시흥월곶포구축제에는 △어선 승선 체험 △맨손고기잡이 체험 △왕새우잡이 체험 △새우젓 담그기 체험 △아트독 드론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상설 체험행사로 친환경 에코 체험, 가을걷이 체험, 3D 펜 그리기 등 30여 개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이 즐겼다.
이외에도 ‘2023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부활, 박서진, 김희재, 다나카, 크라잉넛, 박지현, 코요태, 박명수 등 초대 가수 공연과 포구의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한 풍부한 먹거리 부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 바다 향기 벼룩시장이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축제를 즐겼다.
한편, 이날 특별 부대행사로 ‘시흥 도시농업박람회’가 함께 진행됐다.
월곶 텃밭에서 벼베기·탈곡·도정 체험과 인절미 만들기, 짚풀공예 체험이 다채롭게 펼쳐져 방문객들은 체험과 함께 가을을 만끽했다.
또한, 시흥시 소상공인·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을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직접 만나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정부귀 월곶포구발전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제11회 시흥월곶포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월곶 지역을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은 명소로 만들고 상인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월곶의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