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 알아리쉬에서 팔레스타인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실은 트럭들이 가자지구로 들어가기 위해 라파 재개방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0/16/20231016152036534458.jpg)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 3개국이 라파 통행 재개에 맞춰 16일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가자지구 남부에서 휴전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매체는 두 명의 이집트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를 전했다.
그러나 하마스 측은 이러한 휴전 합의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 일간 가디언은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이 현재 약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스라엘군과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은 라파 통행 재개와 휴전 합의와 관련해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가자지구에 보낼 구조품을 실은 트럭들은 가자지구에 진입하기 위해서 이집트와 가자지구 국경에서 대기하고 있다.
미국 NBC방송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람들이 유일하게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길인 이집트 라파 통로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열린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가자지구는 바다와 이스라엘이 건설한 장벽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이집트와 가자지구 접경지인 라파를 통해서만 외부로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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