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기술적 매수세가 추가유입되며 하루 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단, 외국인의 매도세는 여전히 지속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42포인트(0.84%) 오른 2456.6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4억원, 215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34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1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05%) △현대차(1.12%) △LG화학(2.53%) △삼성SDI(3.70%)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53포인트(1.30%) 오른 821.07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45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1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89%) △에코프로(1.80%) △엘앤에프(2.15%) △펄어비스(1.19%) 등이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함에도 기술적 매수세 추가 유입 속 달러하락, 연방준비제도 위원의 완화적 발언, 실적 시즌 기대감 등 매크로와 실적 상 우호적인 환경 조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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