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가상자산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는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이하 아이넥스 거래소)가 김재화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 현 한비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와 법률고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고문계약으로 아이넥스 거래소가 진행하는 사업과 영업활동에 대한 법률자문을 맡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사업 관련 법률자문, 아이넥스 거래소 사업 또는 영업활동 관련 법률자문, 가상자산 제도화 및 특금법 관련 법률자문, 기타 법률 관련 업무 등이다.
아이넥스 거래소 이재강 대표는 “특금법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화됨에 따라 법률자문을 강화하게 되었다”며 “김재화 전 서울북부지검 공판부장을 영입하여 적법하고 효율적인 법률적 자문을 제공받아 각종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사업 수행의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준법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전 부장검사는 서울대 외교학과 학사, 서울대 법학대학 석사를 취득 후 검사 활동을 시작했으며 17년 검사생활 동안 굵직한 사건 수사에 투입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근무하며 '국정농단' '사법농단' 사건을 수사했다. 이후 발령된 부산지검 외사부에서는 금괴 밀수 사건, 팬오션 외항선 해양대 실습생 사망 사건 등을 맡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부부장검사로 승진한 뒤 지와이커머스, KJ프리텍, 레이젠 등 코스닥 상장사의 무자본 M&A 사건을 수사했다. 같은 검찰청 범죄수익환수부로 옮긴 뒤에는 LH 동탄 쇼핑·주거복합시설 사업자 비리 사건, IDS홀딩스 범죄수익 은닉·국외 유출 사건을 담당했다. 이후 수원지검 형사2부 부부장검사로 옮겨 의약·식품·리베이트 분야 사건을 조사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23년 2월 사직 후 조재연 전 부산고검장(사법연수원 25기), 강지성(사법연수원 30기) 전 부산서부지청장 등이 속한 한비 법률사무소에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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