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 철도회사 끄레따 아삐 인도네시아(KAI)는 1량에 16개의 개별룸이 갖춰진 컴퍼먼트 차량의 운행을 10일부터 개시했다. KAI가 운행하는 차량 중 최상위 스위트 클래스다.
수도 자카르타의 감비르역-동자바주 수라바야시 수라바야 구벵역 구간을 운행한다.
두 역에서 하루에 각각 2편씩 출발한다. 운행 스케줄은 감비르역을 오후 5시(수라바야 구벵역 도착은 다음날 오전 3시 반)와 오전 6시 30분(동 오후 4시 50분)에 각각 출발하고, 수라바야 구벵역을 오후 7시 30분(감비르역 도착은 다음날 오전 6시)과 오전 9시 5분(동 오후 7시 40분)에 각각 출발한다.
31일까지는 프로모션 기간으로 운임이 195만 루피아(약 1만 8500엔)로 할인된다.
개별룸에는 자동문이 부착되어 있으며, 정원은 1명. 좌석은 180도까지 뒤로 젖힐 수 있으며, 진행방향에 맞게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아울러 마사지 기능도 갖춰져 있다.
KAI측은 철도를 이용하는 80%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밀레니엄 세대(1981~96년생)와 Z세대(1997년 이후 출생자)로, 이들에게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러움을 중시한 동 차량을 제공, 서비스를 확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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