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UN이 인증한 재난복원 중심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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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종우 기자
입력 2023-10-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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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전경 사진울산시
울산항 전경 [사진=울산시]
울산시가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으로부터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는 전세계 1612개 도시 가운데 26번째, 국내에서는 인천에 이어 2번째다.

특히 울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가 위치하고 원전밀집지로 재난대응에 불리한 지리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유엔(UN)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중 하나로 인정받게 됐다.

울산시는 유엔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을 위해 재난안전정책을 세워 시행해 왔다.

지난 2021년 6월 지역의 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한 국제 동반 관계에 가입했다.

또한 재난위험 경감 및 복원력 향상을 위해 지역 맞춤형 재난대응체계 구축, 풍수해 저감을 위한 선제적 예방사업, 태풍위원회·정책포럼 등 국내 행사를 시행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울산시의 재난 대처 능력과 복원력이 전세계 도시에 모범이 됨을 국제사회가 확인해 준 것"이라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복원력 중심도시는 유엔의 '지역의 재난복원력 강화를 위한 국제 동반 관계(MCR2030)'에 가입한 전세계 83개국 1612개 도시 가운데 재난 위험을 줄이고 피해 복원에 모범이 되는 도시를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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