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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스테픈 커리, 골프 공로로 '찰리 시포드 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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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10-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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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오른쪽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오른쪽)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뛰는 스테픈 커리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이 수여하는 '찰리 시포드상'을 수상한다.

18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의 발표를 인용해 "골프의 다양성을 증진한 공로로 커리에게 찰리 시포드 상을 수여한다"고 보도했다. 

찰리 시포드 상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회원이 된 찰리 시포드(1922~2015년)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시상식은 내년 6월 1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 허스트에서 열린다. 이 주에는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제124회 US 오픈이 개최된다.

커리는 골프광이다. 2019년 워싱턴 D.C.의 흑인 대학인 하워드대에 6년 동안 남녀 골프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2021년에는 열악한 환경의 골프 꿈나무가 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커리는 성명을 통해 "찰리 시포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열정과 헌신, 결단력을 가진 젊은 골퍼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골프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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