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5월 각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에 대한 스토리를 주제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2023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사업을 진행해 고양, 가평, 의정부 3개 지역을 선정했다.
청평은 1979년 MBC 강변가요제의 시작점이자 지금까지 청년들에게 사랑받으며 청년문화의 상징적인 지역이다.
이러한 역사성과 의의를 바탕으로 전문 컨설팅을 통한 관광 콘텐츠화 작업을 거쳐 ‘레트로 청평, 보라’라는 청평만의 로컬 콘텐츠가 탄생했다.
10월 22일 오후 1시와 10월 28일, 11월 3일 오후 7시에는 청춘역 1979 시계탑광장에서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청평의 문화와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낸 ‘보이는 라디오’와 ‘거리 공연(버스킹)’이 진행된다.
DJ로 가평 로컬 아티스트인 토크싱어 신이준이 참여해 라디오의 재미를 담아낼 예정이다.
보이는 라디오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지역 특산품, 지역 숙박‧요식업소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가 개최되는 동안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레트로 청평 피크닉 키트’를 만들었으며 행사 기간에는 선착순 무료 대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크닉 키트는 피크닉 매트 및 테이블, 캔 캐리어·보드게임·조명 등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청춘역 1979에서의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과 재미를 만들 수 있다.
아울러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한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청춘역 1979 공식 인스타그램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레트로 청평, 보라라는 청평 로컬 콘텐츠가 적극적인 지역 주민 참여에 기반해 만들어진 만큼 매년 개최하길 바란다”며 “특히 해당 콘텐츠를 통해 청평 지역의 야간 관광 활성화의 발돋움 판을 마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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