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을 전면 개정하면서 법정 기념일로 제정했다.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1부 ‘정신건강 기념식’과2부 ‘지-마인드(G-mind) 페스티벌(음악제)’로 구성됐다.
정신질환 편견 해소를 위한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연과 회복당사자들의 합창 공연도 진행된다.
2부에서는 노라조 등 가수들을 초청해 도내 지역사회의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 실무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는 음악제를 마련한다.
2021년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하지만, 정신장애로 진단받은 사람 중 12.1%만이 전문가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질환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정신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으로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지 못해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앞으로 정신질환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잘못된 정보로 조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도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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