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HP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시드니 2023(South by Southwest Sydney 2023, 이하 SXSW)’ 페스티벌에 참가해 신제품 공개와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15일부터 8일간 열리는 SXSW는 기술·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페스티벌이다. 그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최돼 왔으나 올해 처음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며 아시아까지 그 영역을 확장했다. HP는 SXSW의 ‘기술 및 혁신 엑스포(Tech and Innovation Expo)’ 주요 후원사로 참여해 폴더블·게이밍·이동식 PC 등 일상 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된 혁신 기술력을 뽐냈다.
이날 에델만 시드니 오피스에서 열린 HP 신제품 브리핑에는 코 콩 멩(Koh Kong Meng) HP 그레이터아시아 퍼스널 시스템 총괄 부사장이 참석했다. 그는 "AI·유연성·신뢰성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HP만의 강점도 진보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오늘 우리의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더 편리하게 일하고, 더 좋은 꿈을 꿀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HP 엔비 무브 24 일체형 PC는 세계 유일의 이동식 일체형 PC다. 업무·엔터테인먼트·피트니스 등 공간의 제약 없는 사용성을 제공한다. 예컨대 방에서 요가 강의를 따라 할 때, 서재에서 업무를 처리해야 할 때, 캠핑장에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을 때 손쉽게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HP 오피스젯 프로는 일종의 프린터기로 HP 스마트앱, HP 울프 시큐리티 솔루션, 자가 복구 듀얼밴드 Wi-Fi 등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이 탑재됐다.
신제품 브리핑에 이후 제품 시연이 진행됐다. HP는 현재 ICC 시드니 전시 센터에서 진행 중인 SXSW 시드니 '테크 앤 이노베이션 엑스포'에 부스를 마련하고 컨슈머(consumer), 비즈니스(business), 게이밍(gaming) 테마에 맞춰 신제품과 최신 노트북, 게이밍 모니터 등을 전시했다. ICC 센터 외부에는 HP의 신제품과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HP 블루 큐브(HP Blue Cube)' 공간도 별도 마련됐다.
코 콩 멩 부사장은 "AI 시대의 도래로 컴퓨터의 역할이 단순한 도구에서 친구 같은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팬데믹을 겪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용될 수 있는 유연성과 기술 고도화에 따른 보안 능력(신뢰성) 역시 강조되고 있다. HP의 신제품은 이러한 측면을 고려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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