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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보험감독국(IRC)은 8월 보험료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1.60% 증가한 3162만 달러(약 47억 엔)라고 밝혔다. 생명보험료 수입은 역성장했으나, 손해보험료 수입이 확대돼 이를 보충했다.
손해보험은 5.6% 증가한 1358만 달러, 생명보험은 2.4% 감소한 1734만 달러. 저소득층 등의 각종 위험을 대비해주는 마이크로 인슈어런스는 70만 달러로 금액 자체는 작았으나, 40.3%로 크게 증가했다.
손보 각사가 판매하는 상품별로 살펴보면, 부동산용이 17.7% 증가한 539만 달러, 의료용이 15.5% 감소한 317만 달러, 자동차용이 1.0% 감소한 193만 달러. 생보에서는 저축형이 10.0% 감소한 1340만 달러.
보험금 지급총액은 8.7% 증가한 260만 달러. 내역은 손보가 8.9% 증가한 125만 달러, 생보가 7.4% 증가한 129만 달러.
크메르 타임즈(온라인판)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보험부문은 지난 20년간 크게 성장했다. 2022년 보험료 수입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3억 3200만 달러를 기록, 국내총생산(GDP)의 1.17%를 차지했다.
다만 보험밀도(1인당 보험료)는 20.53달러로 낮은 수준이다. 재무경제부 관계자는 일반시민의 보험에 대한 인식부족을 과제로 거론하며, 계도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캄보디아의 보험시장은 손보 18개사, 마이크로 인슈어런스 7개사, 재보험 1개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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