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 국비 확보 사활 기재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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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최주호 기자
입력 2023-10-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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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건전 재정 속 핵심 지역 사업 신속 추진 다짐

지난 17일 김광열 영덕군수와 주요 간부들이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 공무원을 만나 영덕군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지난 17일 김광열 영덕군수와 주요 간부들이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 공무원을 만나 영덕군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김광열 영덕군수와 주요 간부들은 지난 17일 세종시에 있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에서 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 관련 예산 심의 실무 과장들을 만나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군수가 기재부에 요청한 주요 사안은 심해 해양바이오 뱅크 건립(272억원), 고래 바다쉼터 조성(180억원), 백석~고래불지구 연안 정비 사업(280억원), 소규모하수처리시설(영해·병곡) 분류화식사업(40억원) 등이다.
 
이에 앞선 지난 9월, 영덕군은 김 군수와 담당 직원으로 구성된 국비 원정대를 꾸려 국회를 방문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희국 의원과 정부 관료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국비 확보를 설득한 바 있다.
 
이처럼 영덕군이 연일 국회와 정부 청사를 방문하며 사력을 다하는 모습은 윤석열 정부의 긴축 재정으로 지자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환경 속에서 전략적인 신규 국가 사업 편성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려는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정부가 불가피하게 건전 재정을 펼칠지라도 지자체가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는 것은 군민을 위한 당연한 과업”이라고 평하며, “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정부 예산이 확정되는 일련의 과정인 중앙 부처 예산 건의, 기재부 예산안 심의, 국회의 예산안 심사에서 어느 과정도 소홀함 없이 총력을 기울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들은 어떤 조건이든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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