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플랫폼' 클레브레인, 기술 창업 프로그램 '팁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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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3-10-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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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브레인의 소리 인식 기반 연주 경험 솔루션 피아노키위즈사진클레브레인
클레브레인의 소리 인식 기반 연주 경험 솔루션 피아노키위즈.사진=클레브레인

주식회사 국민대학교기술지주는 자사에서 투자한 스타트업 '클레브레인 주식회사'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팁스에 선정된 클리브레인은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클레브레인은 소리 인식 기반의 악보 학습 플랫폼 '피아노키위즈'를 선보였다. '피아노키위즈'는 사용자에게 악보 열람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며, 악보 간편 넘김 솔루션을 통해 연주에 편의를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연주되는 음원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연주 위치를 추적해 악보를 자동으로 넘겨준다.

이인형 국민대학교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자 하는 노력이 빛을 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긍정적인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찬 클레브레인 대표이사는 "연주 위치 추적 기술을 고도화해 오프라인과 같은 레슨 AI 튜터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팁스를 통해 지원받는 자금을 활용해 기술 고도화와 국내외 시장 진입을 이뤄내겠다. 최종적으로 악보의 학습과 연습 연주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악보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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