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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법인카드 수사의뢰 안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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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10-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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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국감 일부 언론·유튜브 '법인카드 유용' 관련 왜곡 보도 사실과 달라

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지난 1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나온 질의와 답변 내용
가운데 일부가 사실과 다르게 계속 보도되고 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도는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 내용에 대해 일부 언론과
유튜브 방송 채널에서 왜곡해서 보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의 발언 중에 법인카드 사용 관련 경기도 자체감사 여부에 대한 질의에 대해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 자체 감사 결과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를 최대 100건까지 사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발언 내용은 "감사 결과는 B 씨가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것이 의심된다"는 것이고 "1년 전 감사 뭉갠 경기도"란 내용에 대해서는 "감사결과 2022년 3월 B 씨에 대해 고발 조치하고 2022년 4월 감사 결과를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해명했다.

또 보도 내용 중에 "김동연 지사가 김혜경 법인카드 최대 100건 사적 사용 의심 수사 의뢰했다"는 내용도 "감사와 경찰 고발은 김동연 지사 취임 전의 일로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의 법인카드 사용 관련 경기도 자체감사 여부에 대한 질의에 김 지사는 “감사는 2022년 초, 제가 취임하기 전 (민선) 7기 때. 그때는 (이재명) 지사가 공석일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의원이 “취임하신 이후에는 안 했다, 이 말씀인 거잖아요”라고 질문하자 김 지사가 “이미 제가 오기 전에 감사를 다 했습니다, 제가 취임하기 전에”라고 답변했다.

도는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나 감사 대상과 시기 등 사실관계를 바꾼 내용으로 왜곡된 보도가 되지 않도록 유의를 부탁하며 바로 잡아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기도 감사관실은 지난해 2월 업무추진비 부당집행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관련 특정감사’를 진행했었다.

감사결과 B 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이 61~100건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해 3월 배 씨를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하고, 4월 감사 결과를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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