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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보건부는 올 연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확인된 독감 환자 수가 24만 8322명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6만 3106명이나 급증했다. 북부지방에서는 가짜 의약품이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9월 환자 수는 전년 동월의 약 5배인 10만명에 달했다. 9월 30일까지 독감에 의한 사망자 수는 8명. 특히 14세 이하 소아의 감염률이 높으며, 5~14세는 10만명당 감염자가 1454명, 0~4세는 1389명. 1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368명 이하로 나타났다. 보건부는 현재 6개월에서 2세까지 실시하고 있는 유아 예방접종 대상연령을 5세까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태국 보건부 식품의약품국(FDA)는 11일, 북부지방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의 밀수된 가짜 의약품이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오셀타미비르는 의료용 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없다. 태국에서 인증된 오셀타미비르는 ‘타미플루 75g’과 타미플루의 제네릭 의약품인 ‘GPO A-Flu 30g, 45g, 75g’. 당국은 GPO A-Flu 30g과 45g의 증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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